약력
질 반 코트는 프랑스 언론인이자 독자 관계를 담당하는 르몽드 편집부국장이다. 다양한 신문의 스포츠 기자로 활동했으며 10개의 올림픽 게임을 취재했다. 그가 작성한 첫 기사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취재한 것이었다. 2014년과 2015년에 르몽드 편집국장을 역임한 후 르몽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인 국제 저널리즘 페스티벌의 대표다.
뉴스룸과 독자 사이의 새로운 신뢰 관계와 강력한 구독자 커뮤니티 구축하기
가짜뉴스, 대안적 사실,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시대에 언론이 시민이나 독자와 신뢰관계를 재구축하는 것은 중차대한 문제다. 언론인이 어떤 사람인지, 뉴스룸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목표와 운영방식은 어떤지, 누가 신문을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설명해줘야 한다. 즉, 독자들을 무대 뒤로 끌어들여 보여줘야 한다. 투명성과 정직성이 우리의 키워드가 되야 한다. 실수를 알리고 바로잡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다.구독자 수가 40만명에 달하는 프랑스어권 1등 신문 르몽드에게 구독자 해지율을 낮추기 위한 강력한 공동체 구축은 필수다. 구독자들은 물리적으나 디지털로 뉴스룸에 프리미엄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 프리미엄 접근이라 함은, 프랑스, 아프리카 및 북미에서 열리는 화상회의, 행사 및 축제, 독자들의 파리의 새 본사 대한 방문, 개선된 피드백 양식을 통해 뉴스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제공 등을 말한다. 미디어는 독자들에게 대문과 창문을 개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