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조앤 도노반(Joan Donovan)은 하버드 쇼렌스타인 센터의 미디어, 정치, 공공 정책 분야 연구 책임자다. 인터넷 기술, 온라인 극단주의, 미디어 조작, 허위 정보 캠페인을 연구하며 기술 및 사회 변화 프로젝트 (The Technology and Social Change ,이하 TaSC)를 이끌고 있다. TaSC는 미디어 조작이 어떻게 대중을 통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사회를 교란시키는지 탐구한다.하버드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에 합류하기 전에는 데이터 & 소사이어티 미디어 조작 이니셔티브 (Data & Society: Media Manipulation Initiative)의 연구 책임자였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회-기술 시스템을 조작하기 위한 시도에 대해 연구하는 대규모 연구팀을 이끌었다. 도노반 박사는 UCSD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UCLA 사회와 유전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미디어 조작 캠페인의 수명주기
소수의 강력한 글로벌 기술 플랫폼이 사회에 정보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파괴시킨 시대에, 미디어 조작과 허위정보는 이제 모든 정치사회적 제도에 도전한다. 정치집단, 브랜드 기업, 사회 운동 단체, 특정 소속이 없는 “트롤” 집단은 속임수와 조작을 통해 대중적 담론에 영향을 미치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역·국가·국제적 수준에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미디어 조작과 허위정보가 중요한 문제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허위 정보 및 미디어 조작을 정의하고, 탐지하고, 문서화하고, 폭로하는 작업은 어렵기 짝이 없다. 언론, 법률, 기술과 같은 전문 분야를 가리지 않는 공격 때문에 특히 그렇다. 그러므로 미디어 조작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그런 공격을 탐사하고, 폭로하며, 줄여 나가기 위한 작업의 첫 걸음이다.